[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잇따른 고발 등을 놓고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및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한미약품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한미사이언스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주사가 고용한 인사들이 왜곡된 정보를 특정 언론사에 지속적으로 제보하고 있다”며 “임종훈 대표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들을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수개월째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여 온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도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을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는 이유가 곧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고 봤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사회 정원 확대와 신동국(기타비상무이사) 및 임주현(사내이사) 신규 이사 선임, 감액 배당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주주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임이 명백하다”며 “임시 주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고발에 대한 신속한 수사에 착수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그룹은 현재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형제측과 3인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측이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형제측은 최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미약품은 이와 관련해 “형제측이 주장하는 고소·고발의 논리는 터무니없다”며 “지난해 자사주 매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료를 배포해 이를 공개했는데 이 때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 가운데 특정인만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당이익 수취로 고발한 식”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또한 플래그십 매장 건립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미약품은 “해당 사업은 한미사이언스 법무팀과 외부 법무법인의 철저한 검토 후 진행된 합법적 계약”이었다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당시 계약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 이사 해임 요청 사유가 설득력이 없어 보이자 12월19일로 확정된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말도 안되는 다양한 비위 행위를 조작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의 해임 사유를 억지로 만들려는 저열한 행태”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한미약품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한미사이언스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약품이 20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을 무고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미타워 내부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은 “지주사가 고용한 인사들이 왜곡된 정보를 특정 언론사에 지속적으로 제보하고 있다”며 “임종훈 대표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들을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수개월째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여 온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도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을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는 이유가 곧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고 봤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사회 정원 확대와 신동국(기타비상무이사) 및 임주현(사내이사) 신규 이사 선임, 감액 배당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주주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임이 명백하다”며 “임시 주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고발에 대한 신속한 수사에 착수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그룹은 현재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형제측과 3인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측이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형제측은 최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미약품은 이와 관련해 “형제측이 주장하는 고소·고발의 논리는 터무니없다”며 “지난해 자사주 매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료를 배포해 이를 공개했는데 이 때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 가운데 특정인만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당이익 수취로 고발한 식”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또한 플래그십 매장 건립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미약품은 “해당 사업은 한미사이언스 법무팀과 외부 법무법인의 철저한 검토 후 진행된 합법적 계약”이었다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당시 계약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 이사 해임 요청 사유가 설득력이 없어 보이자 12월19일로 확정된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말도 안되는 다양한 비위 행위를 조작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의 해임 사유를 억지로 만들려는 저열한 행태”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