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1포인트(1.12%) 내린 2391.75에 거래되고 있다.
▲ 15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외국인투자자가 166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33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디아이씨(21.74%), 삼화전자(20.24%), 범양건영(13.76%), 유니온(10.86%)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6.53%),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6.13%), 진에어(5.95%)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3.81%), SK하이닉스(2.54%), 현대차(0.25%), 삼성전자우(4.89%), 네이버(0.53%) 주가는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9.00%), 삼성바이오로직스(-1.78%), 기아(-2.70%), 셀트리온(-3.37%), KB금융(-0.67%)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ASML, TSMC 등 반도체기업 주가가 오르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전기차 관련 업종 주가는 미국발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88%), 중형주(-1.55%), 소형주(-1.42%) 주가가 나란히 빠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5.37%), 화학(-4.34%), 증권(-2.59%), 의약품(-2.10%), 건설(-2.00%), 음식료(-1.75%), 제조(-1.22%) 유통(-1.20%), 종이목재(-1.30%), 운수장비(-1.19%), 기계(-1.15%), 비금속광물(-1.09%), 전기가스(-0.92%), 서비스(-0.86%), 금융(-0.73%), 전기전자(-0.19%), 섬유의복(-0.03%)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1.38%), 통신(1.08%), 의료정밀(0.79%), 보험(0.18%) 주가는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는 논의가 전해지며 2차전지 업종 주가가 약세다”며 “공화당 지역구와 경합주가 수혜를 누려왔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폐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에서 불안해하고 있는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주가가 더 하락할 단계는 지나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1포인트(1.91%) 하락한 668.55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7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3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21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7.18%), 에코프로(-6.71%), 리가켐바이오(-0.34%), 클래시스(-1.10%), 엔켐(-3.30%) 주가는 밀리고 있고 알테오젠(0.45%), HLB(1.32%), 휴젤(1.64%), HPSP(5.97%), 삼천당제약(4.89%)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