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반등하고 있다.
연이은 하락으로 주가가 매력적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주가가 15일 장중 반등하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6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3.61%(1800원)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0%(400원) 높은 5만3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웠다. 이로써 전날 ‘4만 전자’로 내린 뒤 하루 만에 ‘5만 전자’로 복귀했다.
연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로 주가가 내린 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13일 삼성전자 일간 거래량이 5천만 주를 돌파했으며 14일에도 4847만 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거래량 증가는 시장의 이견이 크다는 의미로 외국인 매도에 맞선 저가 매수세 유입이 나타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삼성전자 일간 거래량이 5천만 주를 돌파했을 때 단기 내지 중기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