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악화한 데 더해 증권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 실적악화에 13일 장중 펄어비스 주가가 내리고 있다. |
13일 오전 10시18분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 주식은 전날보다 4.86%(1800원) 내린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7050원에 출발해 잠시 상승전환한 뒤 추락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95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을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4% 감소, 적자전환한 것이다.
게임스컴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마케팅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석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6만8천 원에서 6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쇼 출품, 자세한 오픈월드 내용을 담은 영상 공개로 호평 및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나 출시시기 미확정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최근 게임사들의 전반적인 기대치 하락으로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는 강도가 약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