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대부분 내린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 13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
13일 오전 9시59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1.70%(900원) 내린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89%(1천 원) 낮은 5만2천 원에 출발해 52주 신저가인 5만1700원까지 내린 뒤 소폭 반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식은 같은 시각 1.13%(2100원) 오른 18만7900원을 쓰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는 0.93% 하락한 5108.3에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단기에 크게 오른 뒤 조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4.19%), 인텔(-3.47%), 퀄컴(-2.90%), AMD(-2.52%), 브로드컴(-1.50%) 등 대부분 반도체주 주가가 내렸다.
다만 인공지능(AI) 테마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10% 상승마감하면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와 강한 상관관계를 지닌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