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원전 예산을 포함한 2025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합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12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원전 관련 예산 2138억8900만 원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내년 예산안을 가결했다.
▲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부 예산안 가운데 원전과 관련된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1500억 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329억2천만 원)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112억800만 원)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35억 원) 등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예산은 55억800만 원으로 정부안보다 1억 원 증액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당시 원전 생태계 복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모든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11일 진행된 예산심사소위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감액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