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2일 ‘오!정말’이다.

이러다 식물정부 되겠어
"이러다 내년 초 식물정부가 될 것 같다. 대통령실에 쓸모있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전부 바꿔서 새해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앞에 나서라. 그렇지 않으면 물러나야 할 정부로 낙인찍히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윤석열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우려하며)

윤석열 정부 조기종식 못하면 국회 잘못
"윤석열 정부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한 상태인데 조기종식을 끌어낼 수 없다면 국회는 크나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이 국회에 열린 의원총회직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 탄핵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주당 입법농단 막아야
"본회의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자기들이 상임위에서 날치기 처리한 법안을 뜯어고쳐 통과시키는 민주당의 발상이 놀랍다. 이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졸속입법이자 입법농단이다. 꼼수악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여당 동의없이 통과시킨 뒤 이를 본회의 이틀 전 수정해서 상정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민주당 한동훈계에 정치적 플러팅
"민주당이 정치적 플러팅으로 친한계를 꼬시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탄핵의 문을 열어줄 수는 없다. 명태균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굳이 특검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야당이 특검을 진행해도 이번에는 이탈표가 별로 없을 것이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명태균게이트를 특검수사하자는 민주당 주장에 따라줄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한동훈 길잃고 역주행
"국민 눈높이 민심 운운하던 한동훈 대표가 길을 잃고 역주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안색을 바꿔 특별감찰관만 임명하면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발의하겠다던 채상병 특검법은 감감무소식이고 김건희 여사 문제도 회피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 협조를 촉구하며)

트럼프 2기 좋은 한미관계 가능
"세계 언론들이나 이런 데서 트럼프 2기에 대해서 대단히 불안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예측불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한편으로는 정치적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협상을 만들어갈 수가 있다고 본다.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뭐든지 다 해낼 수가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 집권 뒤 한국의 외교환경을 전망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