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로 선임, 이길형과 각자대표 체제로

▲ 위메이드맥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3년 임기로 손면석 대표(사진)를 신규 선임함에 따라, 이길형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길형·손면석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위메이드맥스>

[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맥스가 이길형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길형·손면석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위메이드맥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손면석 대표이사를 3년 임기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면석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 월드디자인 팀장과 리니지 이터널 리드 게임 디자이너,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에서 MMORPG 'V4' PD를 맡았던 인물이다. 현재는 국내 개발사 '매드엔진'의 대표이사로서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힘을 쏟고 있다.

매드엔진은 위메이드맥스가 오는 12월17일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해 계열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하는 곳이다.

그는 위메이드맥스의 전반적인 경영을 맡으며, 동시에 매드엔진의 공동대표직도 이어가며 신작과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에 힘 쓸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게임 개발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와 사업 경쟁력 확보 등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이번 각자대표 체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는 “핵심 개발력을 집중해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신작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며 “그룹사를 대표하는 핵심 개발진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