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서 '퍼즐게임' 인기 지속, 다운로드 23%·매출 7.5% 차지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12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 수와 매출 모두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센서타워>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퍼즐 게임 인기가 계속해 높아지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017년 1~10월부터 2024년 1~10월까지 해마다 퍼즐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차지한 다운로드 수와 매출 비중을 집계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퍼즐 게임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체 다운로드의 23%와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다운로드 비중은 약 7.9%포인트, 매출 비중은 3.0%포인트 증가하는 것이다.

퍼즐 게임의 인기 성장은 해당 장르의 주요 게임들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홍콩 게임 개발사 '헝그리스튜디오'의 '블록블라스트'가 1위를, 터키 게임 개발사 '드림 게임즈'의 '로얄 매치'가 2위를, 국내 개발사 '슈퍼 박스'의 '멜론 메이커: 과일파티'가 3위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로얄 매치가 1위, 아일랜드 게임 개발사 '플레이릭스'의 '꿈의정원'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영국 개발사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캔디 크러쉬 사가'가 3위에 올랐다.

특히 '로얄 매치'는 35~44세 연령층에 속하는 플레이어 비중이 약 42%로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월 광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점이 높은 성과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이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