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9만8천 원에서 11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제2금융권 계열사의 빠른 체질개선이 매 분기 증명되고 있는데다 내년 금리인하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증권 본업에서 지속적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 순이익(지배주주기준) 312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3분기보다 47.4% 늘었다.
저축은행, 캐피탈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인식 폭이 2분기 대비 줄면서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3분기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충당금으로 470억 원, 한국투자캐피탈은 250억 원을 인식했다. 직전 분기보다 각각 130억 원, 50억 원 감소했다.
또한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 3835억 원, 순이익 33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91.2%, 순이익은 72.1% 증가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본업인 증권에서 골고루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려 높은 트레이딩 수익을 시현하고 있고 투자금융(IB)에서도 다수의 PF 딜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4분기는 물론 2025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한국금융지주의 경상이익 개선세가 업종 내 가장 높아 4분기 충당금 적립 우려가 줄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내년에도 높은 이익 수준 유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3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한국금융지주의 실적이 2025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9만8천 원에서 11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제2금융권 계열사의 빠른 체질개선이 매 분기 증명되고 있는데다 내년 금리인하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증권 본업에서 지속적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 순이익(지배주주기준) 312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3분기보다 47.4% 늘었다.
저축은행, 캐피탈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인식 폭이 2분기 대비 줄면서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3분기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충당금으로 470억 원, 한국투자캐피탈은 250억 원을 인식했다. 직전 분기보다 각각 130억 원, 50억 원 감소했다.
또한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 3835억 원, 순이익 33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91.2%, 순이익은 72.1% 증가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본업인 증권에서 골고루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려 높은 트레이딩 수익을 시현하고 있고 투자금융(IB)에서도 다수의 PF 딜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4분기는 물론 2025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한국금융지주의 경상이익 개선세가 업종 내 가장 높아 4분기 충당금 적립 우려가 줄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내년에도 높은 이익 수준 유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