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11-06 0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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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6일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2천 원으로 2.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6일 미래에셋증권은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더존비즈온>
직전 거래일인 5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5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더존비즈온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0억 원과 영업이익 20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34.7%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는 밑돌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0.7%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고,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28.4%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용 절감이 영업이익률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프로그래밍 개발도구 젠AI를 출시했는데, 이 기능을 솔루션 개발에 활용해 외주용역비 등 인건비를 절감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2025년 매출 추정치를 3.5% 올리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생성형AI 제품 원AI가 출시 5개월 만에 고객사 1천 곳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생성형AI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고, 생성형 AI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이익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