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간정보 플랫폼을 통해 지방 부동산 정보 공개를 확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일부터 공간정보 플랫폼 ‘내집어디’를 통해 지방공사 관할 부동산 정보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LH 공간정보 플랫폼 '내집어디' 기능 확장, 지방공사 관할 부동산 정보도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간정보 플랫폼 '내집어디' 홍보 이미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내집어디는 앞으로 10년 동안의 공공주택 공급계획, 토지·상가 분양 현황 등 여러 부동산 정보를 지도상으로 한눈에 알기 쉽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019년부터 운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지방공사 관계자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디지털자산 개방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를 포함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을 마치고 플랫폼 정보 확대를 완료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처 사이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플랫폼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이번 내집어때 정보 확대를 추진했다.

3기 신도시 사업지구별 정보부터 공공주택 공급정보, 수의계약이 진행되는 토지 판매 현황, 관련 통계기능까지 제공하는 내집어디는 현재 연간 30만 명 이상이 활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집어디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만큼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기능 확장은 공공기관 사이 칸막이를 해소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기관의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게 된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협업으로 공공데이터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새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