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 장중 8%대 강세, 3분기 실적 호조에 투심 개선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5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은 전날보다 8.05%(2950원) 뛴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68%(250원) 높아진 3만69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52억 원, 영업이익 4702억 원, 순이익 38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8.6%, 순이익은 28.4% 늘어난 것이다. 18인치 이상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운임 안정화로 비용부담이 완화하는 가운데 판매가격 인상으로 2025년 1분기까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호실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 국면”이라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