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국내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현대카드는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 현대카드 신용등급 'AA+'로 상향, 금융지주 카드사 수준

▲ 현대카드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현대카드>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금융 지주 계열 카드사들과 동일한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도가 제고됨에 따라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그룹의 전략적 자회사인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카드는 차량 내 결제(ICP), 차량 구매에 대한 높은 결제 비중,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를 활용한 카드 혜택 제공 등 그룹과 공동 고객 기반을 구축해 고객 충성도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사업 및 전략적 측면에서 통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현대카드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더욱 단단한 재무 상황을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