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서비스 협업을 추진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4 삼성금융 C랩아웃사이드(C-Lab Outside)’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금융 'C랩아웃사이드'으로 혁신기술 스타트업 4곳 선발, 서비스 협업 추진

▲ 삼성금융네트웍스가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삼성금융>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 운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닥터다이어리 △토끼와두꺼비 △어니스트AI △투디지트 등 4곳이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질환자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삼성생명과 당뇨 관련 상품 서비스 연계를 확대한다.

토끼와두꺼비는 삼성화재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와 건강 및 시니어 보험상품 부가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삼성카드가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한 어니스트AI는 인공지능 바탕의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증권이 선택한 투디지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미국 상장 종목 8천여 개의 실적공시를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시각 콘텐츠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스타트업 4곳에는 본선 진출에 따른 지원금 3천만 원에 더해 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최종발표회에서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핵심가치는 답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동반성장”이라며 “삼성금융은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여정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