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3분기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HK이노엔이 30일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295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8% 감소했다.
▲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늘었다. |
전문의약품은 3분기 매출 2063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은 3분기 매출 357억 원을 올렸다. 병원 처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이 8.4% 늘었다.
같은 기간 수액 매출은 34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4% 늘었다. 의료계 파업 영향에도 영양수액제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헬스앤뷰티 사업부는 3분기 매출 232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51.6% 줄었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제 시장 경쟁심화로 인해 컨디션 매출은 줄었지만 제로칼로리 아이스티인 티로그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 100억 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