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0-30 11:1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 애플 3분기 실적이 중국 시장의 아이폰16 수요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베이징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16 홍보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애플 자체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이 2년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아이폰16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로이터는 30일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수요가 예상보다 우수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중국에서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31일 실적발표 및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애플이 장기간 이어진 매출 감소세를 벗어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을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인공지능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아이폰인 만큼 소비자 수요를 되찾는 데 기여할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4분기로 늦어진 만큼 3분기 아이폰 판매량과 실적은 모두 부진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그러나 로이터는 중화권에서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어 3분기 실적 반등에 기여했을 것이라는 기관들의 추정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조사기관 IDC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가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현지 제조사들과 경쟁에 성과를 내며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애플의 3분기 중국 매출은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매출 증가율 추정치인 5.7%를 웃도는 수치다.

전 세계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제품 수요가 둔화하며 애플 실적에 악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시장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로이터는 아이폰16 시리즈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증권사 번스타인의 분석을 전하며 향후 실적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퇴직연금 실물이전 D-1, 옮길 생각 있다면 이것만은 알고 하자
[30일 오!정말] 한동훈 "이재명 여야의정협의체 입장 밝혀야", 이재명 "여야대표가 ..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2600선 내줘, 코스닥도 740선 밑으로
러시아 법원 구글에 '2×10^36 루블' 벌금 판결, 실제 집행 가능성은 희박
하나금융 연간 순이익 ‘4조 클럽’ 가시권, 함영주 실적으로 밸류업 동력 살린다
조현민 한진에서 경영 보폭 확대, 한진그룹 남매경영 체제 '연착륙' 모드
기금 돌려막기·김건희 예산·특활비까지, 민주당 내년 예산안 ‘송곳검증’ 채비
라이나생명 3년 더 이끄는 조지은, 처브그룹 '통합 라이나' 시너지 강화 힘쓴다
금융위 김병환 연일 은행 이자장사에 일침, '금융 컨트롤타워' 존재감 다진다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에 철강업계 실적 나락, 그나마 동국씨엠이 선방한 이유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