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오씨아이가 폐타이어 순환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로 만든 순환 카본 블랙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오씨아이, 한국타이어에 폐타이어로 만든 카본블랙 공급

▲ 지난 28일 충남 대산 HD현대오씨아이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카본 블랙 공급 기념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현대오씨아이 >


카본 블랙은 타이어의 핵심 원료로, 고무의 탄성을 강화하는 강화재와 착색재로 주로 사용된다.

HD현대오일뱅크가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원료를 활용, 슬러리 오일을 생산하고 HD현대오씨아이는 이 오일로 순환 카본 블랙을 만들었다.

회사 순환 카본 블랙은 지난 4월 친환경성을 심사하는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사 관계자는 “향후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타이어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