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권업계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현대위아 주가가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28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
28일 오전 10시39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위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02%(3250원) 내린 4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53%(250원) 낮은 4만605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4만3천 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5만7500원으로 낮췄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3분기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주요 사업인 차량부품부문이 부진한 성적을 낸 가운데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위아는 2024년 3분기 매출 2조1012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 순손실 1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5%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