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택배 서비스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6일부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CU 방문택배 서비스 시작, 오전 6시 이전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 BGF리테일 >


방문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 수령 후 배송지로 전달해 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편의점업계에서는 BGF리테일이 처음 도입했다.

고객이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으며 오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CU포스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택배 예약하기에서 방문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 방문 희망일 등을 입력하면 된다. CU포스트는 CU의 알뜰택배, 국내택배, 국제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한 데 모은 앱이다.

방문택배 서비스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천 원까지로 정해졌다. BGF리테일은 11월30일까지 모든 구간, 모든 규격 택배에 대해 2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택배 여러 개를 보내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으로 들고 가지 않아도 손쉽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한 번에 택배를 2개 이상 보내는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6% 늘었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방문택배 서비스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 편의점 회사가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CU는 계속해서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