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정말] 한동훈 "특별감찰관은 대선공약", 최재성 "아무것도 아니야"

▲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의혹 해소를 위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놓은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놓고 정치권 관심이 뜨겁다. 이 문제가 국민의힘 내에선 계파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야당에선 무용지물인 제도를 가지고 싸우기 보다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최재성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연합뉴스, 김현정의뉴스쇼유튜브채널>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특별감찰관은 우리 당 대선공약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 대선 공약이다. 대선공약을 조건달아 이행하지 말자는 당론이 정해진 적도 없다. 그러니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에게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김건희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감찰관 임명 당위성을 주장하며)

특별감찰관 표결로 가면 당은 끝장
"특별감찰관 문제를 무기명 표결로 가져가면 그때부터 당은 끝장이라고 본다. 대통령이 용산에서 식사를 하고 의원들을 단도리 헤도 어떤 결과 나올지는 모르는 것이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도 동료 의원을 아무리 40명, 50명으로 늘린다고 해도 의원들의 마음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표 대결 가면은 그건 끝장이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나와 특별감찰관 추천을 둘러싼 여당 내 계파갈등 구도를 두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며)

특별감찰관 아무것도 아니야
"특별감찰관이라는게 민주당이나 국민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실상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 아닌가. 특검에 비해서 무게가 떨어진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인 것도 아니다. 한 대표는 거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야당도 별로 환영하지 않고 여당에서는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책임지지 못하고 결과도 내지 못하는 것을 가지고 파열음만 내는 것이다." (최재성 전 문재인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나와 특별감찰관 추천을 둘러싼 여당 내 계파갈등 구도를 두고 한 대표의 정무적 판단 착오라고 꼬집으며)

한반도에 전쟁위기 끌고 오려고 하나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을 공격하자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다. 어째서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저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외국의 전쟁위기를 한반도까지 끌고 오려는 것인가. 정부는 신원식 안보실장을 문책하고 여당은 한기호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폭격하자'는 내용의 문자대화를 주고받은 국가안보실장과 여당 의원을 비판하며)

윤석열 국정 파탄 지지층 붕괴
"기형적 검찰제도로 인해 잘못 태어난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의 정상적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 국정은 이미 파탄 상태나 다름없으며 국정지지도는 핵심지지층조차 붕괴된 20% 수준이다. 일선 행정부 공무원에게도 제대로 영이 서지 않는 단계다.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할 때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의 명분을 밝히며)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슬픔이 더 크다.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마음 깊이 애도한다. "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과거 배우시절 인연을 쌓은 고 김수미 배우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전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