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이자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4천억 원을 매입해 소각하고 분기 배당금은 2분기와 같은 540원으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25일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1조2386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은행대출 성장을 토대로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신한투자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에 감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 원, 비이자이익은 82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3.3% 늘어났지만 비이자이익은 9.4% 줄었다.
신한금융은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됐지만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단단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최근 파생상품 거래에서 1300억 원대 손실을 봤다. 해당 손실은 비이자이익에 반영됐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은 각각 10.2%와 0.76%로 집계됐다. ROE는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ROA는 0.01%포인트 낮아졌다.
자본여력을 나타내 주주환원 기준으로 쓰이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3.13%로 올해 6월 말보다 0.07%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부실채권(NPL)비율은 0.71%로 6월말(0.68%)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조49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순이익으로 1734억 원, 신한라이프는 1542억 원을 올렸다. 각각 1년 전보다 13.9%, 33% 늘어났다.
신한투자증권은 168억 원 순손실을 냈다.
신한캐피탈은 순이익 442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57% 감소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3분기 배당금으로 2분기와 같은 540원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4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결의했다. 2500억 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 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 손실 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그룹 기초체력을 더 단단하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신한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4천억 원을 매입해 소각하고 분기 배당금은 2분기와 같은 540원으로 결정했다.

▲ 신한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이 이자이익 성장을 토대로 1년 전보다 3.9%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25일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1조2386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은행대출 성장을 토대로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신한투자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에 감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 원, 비이자이익은 82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3.3% 늘어났지만 비이자이익은 9.4% 줄었다.
신한금융은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됐지만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단단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최근 파생상품 거래에서 1300억 원대 손실을 봤다. 해당 손실은 비이자이익에 반영됐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은 각각 10.2%와 0.76%로 집계됐다. ROE는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ROA는 0.01%포인트 낮아졌다.
자본여력을 나타내 주주환원 기준으로 쓰이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3.13%로 올해 6월 말보다 0.07%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부실채권(NPL)비율은 0.71%로 6월말(0.68%)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조49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순이익으로 1734억 원, 신한라이프는 1542억 원을 올렸다. 각각 1년 전보다 13.9%, 33% 늘어났다.
신한투자증권은 168억 원 순손실을 냈다.
신한캐피탈은 순이익 442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57% 감소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3분기 배당금으로 2분기와 같은 540원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4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결의했다. 2500억 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 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 손실 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그룹 기초체력을 더 단단하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