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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전력기기 수요 증가 전망, 미국 송전망 구축 대규모 투자 계획 호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0-23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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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전력기기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송전망 구축 투자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 변압기시장은 신재생발전설비 증가 외에도 기존 송배전망 설비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력기기주에 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Positive)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KB증권 “전력기기 수요 증가 전망, 미국 송전망 구축 대규모 투자 계획 호재”
▲ 미국 정부가 송전망 교체 등 프로젝트에 20억 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력기기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는 최근 전력부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그리드 프로젝트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3일 송배전망 구축에 15억 달러 규모를 배정한 데 이어 추가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투자계획은 대규모 허리케인에 영향을 받은 미국 동남부지역 전력망을 다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송전망 노후화와 더불어 기후변화에 따른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대규모 정전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13년 기후 문제로 정전이 일어난 비율이 82.8%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허리케인, 겨울철 추위에 따른 정전 건수도 2000년대 초반 10년과 비교해 각각 49.5%,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는 기후 및 친환경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10년 안에 송전망 용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미국에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망 안정성 개선을 위한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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