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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R 풍력발전량 예측시스템 상용화, “허태수 회장 DX 신사업 결실”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22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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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그룹 계열사인 GSE&R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풍력 발전량 예측시스템을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DX)에 돌입해 신사업을 발굴한 첫 성과다.
 
GSE&R 풍력발전량 예측시스템 상용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47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수</a> 회장 DX 신사업 결실”
▲ GS그룹 계열사 GSE&R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풍력 발전량 예측시스템을 상용화한다. 사진은 GS영양풍력발전단지 전경. < GS >

GSE&R은 이 시스템을 통해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업계 최초로 10% 미만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지리·지형적 요인, 고도 차이, 지면의 거칠기 등 발전기 주변의 다양한 특ㄹ수성을 수치 예보 모델에 반영해 발전기별로 예측을 최적화했다는 것이다.

특히 풍력은 태양광보다 발전량 예측이 더 까다로운 탓에 오차율 한 자릿수 달성은 의미를 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로 산악 지형에서 생성되는 풍력 특성상 같은 발전단지 안이라도 발전기 위치와 고도, 바람의 특징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회사가 경북 영양과 영덕 일대에서 126메가와트(MW)급 대규모 육상 풍력 발전단지와 풍력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운영한 경험도 이번 예측 시스템 개발의 기반이 됐다.

회사는 이번 상용화를 게기로 국내 풍력 발전단지와 제휴를 넓히고, 그룹 차원의 가상발전소(VPP)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VPP는 분산된 소규모 발전자원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GS그룹 관계자는 “GSE&R의 발전량 예측 설루션은 풍력 발전사업자의 예측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데다 국가 차원의 에너지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풍력 예측 시스템 상용화는 GS그룹이 추진해 온 DX가 신사업으로 구체화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 성장’을 모토로 사업 혁신을 진행했다.

허 회장도 그간 “디지털 AI 기술이 현업과 동떨어져 정보기술(IT) 부문만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며 “디지털과 AI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 해왔다. 김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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