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하향조정됐다.
 
유진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적자 전환 추정”

▲ 스튜디오드래곤이 3분기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tvN 수목드라마 편성이 정상화되고 대작 공개도 예정돼 있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만6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힘든 업황 속에서 부진한 실적으로 실망감을 줬다”며 “내년에는 제작편수와 편성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작비 효율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56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1.4% 줄어들고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3분기 방영회차는 5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회가 줄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방영 작품도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한 편에 불과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다르게 큰 규모 작품 여러 개를 공개하고 지난해 5월 폐지된 tvN 수목드라마도 내년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서 공개하는 작품도 최소 2~3편 편성하면서 글로벌 프로젝트 재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드라마 후속 시즌 제작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68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28.2%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