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0월17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분야 통합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
ISO37001과 ISO373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운영관리 역량이 체계적으로 반영돼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된다. 인증심사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했다.
케이뱅크는 인증심사를 위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총괄하는 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인을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방침을 제정하고 내부통제와 반부패 프로세스 등도 고도화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통합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배구조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세워뒀다. 지속적으로 관련 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해마다 정기적 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이번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통제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