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자사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의 모든 모델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SIE는 공식 블로그에 'PS5의 국내 권장 소비자 가격 인상 안내'를 게시하며, 24일부터 PS5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7일 공식 블로그에 글을 통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의 국내 판매가격을 24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니> |
회사는 앞으로 PS5 디지털 에디션(디스크 드라이브 없음)을 59만8천 원, 기본 PS5를 74만8천 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가격보다 각각 4만 원, 6만 원 오른 것이다.
콘솔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PS5용 무선 게임패드 '듀얼센스'가 포함된 'PS5 디지털 에디션 투 듀얼센스 번들'과 'PS5 투 듀얼센스 번들'의 가격도 각각 67만8천 원, 82만8천 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8월 단행한 가격 인상 이후 두 번째다. SIE는 지난 9월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PS5 디지털 에디션과 PS5의 가격도 1만3천 엔(약 11만9천 원) 인상했다.
SIE 측은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 변동과 비즈니스 상 다양한 어려움 탓에 부득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