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정말] 대구시장 홍준표 “민주당이 앞장서 사이비 여론조작 막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김진열 군위군수(왼쪽)와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민주당이 앞장서 여론조작 막아달라
“명태균씨의 사기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주기 바란다.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 성과가 없었다. 자동응답(ARS) 기계 몇 대 설치해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오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 극단적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여론조사는 폐지되어야 하고 응답률 15% 미만은 공표가 금지되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론조작 기관 정비의 필요성을 짚으면서)

범죄 덮으면 안 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동의해 본인이 인적쇄신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증명하라. 한 대표가 활동 자제, 인적 쇄신 따위 말로 김 여사의 범죄 의혹을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 한다면 김 여사와 300번 넘게 카톡을 주고받은 '원조 김건희 라인'이라는 평가만 남을 것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동의할 것을 촉구하면서)

총격전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아
“지금 한반도 상황이 정말로 엄중하다. 내일 당장 총격전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휴전선은 불안하고 국민들 역시 불안하다. 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의무이고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가장 지고한 책무다. 그런데 한반도의 위기·긴장을 관리하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는지 매우 궁금할 정도다. 어려울수록, 위험할수록 대화해야 한다. 소통 창구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시설 폭파 뒤 남북 긴장고조를 우려하면서)

무슨 돈으로
“명태균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국정이었는지, 내부갈등의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중요한 일에 김건희 여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무슨 돈으로 명태균씨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여론조사를 이렇게 촘촘하게 집중적으로 실시했는지 규명돼야 한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된 인물인 명태균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거론하면서)

정권심판의 날
“재보궐 선거 투표는 2년 반 동안 계속된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무능을 심판하는 날이다. 여러분이 가진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가 될 것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재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