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바른보쌈1990'과 업무협약, 식자재 공급하고 급식 상품 개발

▲ 임종욱 CJ프레시웨이 FC사업담당(오른쪽)과 김성안 에이스에프엔비 대표가 15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식자재 공급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CJ프레시웨이 >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바른보쌈1990’과 다방면의 협력을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바른보쌈1990을 운영하는 '에이스에프엔비'와 식자재 공급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바른보쌈1990은 수비드 조리법을 접목한 보쌈과 족발 메뉴들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현재 전국 매장 수 200개가 넘었다.

업무협약식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임종욱 CJ프레시웨이 FC사업담당, 김성안 에이스에프엔비 대표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바른보쌈1990 모든 매장에 공급한다. 

주요 품목은 보쌈, 족발, 소스 등이며 바른보쌈1990의 빠른 점포 증가 속도에 따라 공급 품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바른보쌈1990의 안정적 사업 확장을 위해 △주 6일 배송 서비스 △상품 기획 및 개발 지원 △고객센터 통한 가맹점 대응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도 추진한다. 

바른보쌈1990의 메뉴들을 급식용 상품으로 개발해 학교, 오피스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시범적으로 연내 학교 급식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안 에이스에프엔비 대표는 "매장 수 300호점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안정적 식자재 유통 서비스가 필요했다"며 "CJ프레시웨이와 협업이 바른보쌈1990의 성장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욱 CJ프레시웨이 FC사업담당은 "외식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외식 사장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물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솔루션들을 통해 바른보쌈1990과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