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금융포럼 in 자카르타] 비즈니스포스트 대표 강석운 “인니는 아세안 맏형, 국내 금융산업 해외시장 개척의 핵심국가”

▲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뮬리아호텔에서 열린 BP금융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자카르타(인도네시아)=비즈니스포스트]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가 인도네시아를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한 핵심 국가로 짚으며 현지 금융당국과 지속적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강 대표는 15일 ‘인도네시아의 K-금융 : 생산적 현지화 전략’을 주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뮬리아호텔에서 열린 ‘2024 BP금융포럼 in 자카르타’ 개회사에서 “국내 금융기관은 내수시장 한계 극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기관이 힘을 주는 아세안시장의 맏형 국가로 국내 금융산업 해외시장 개척의 핵심 국가”라며 “이미 은행과 증권, 보험, 여신 등 국내 민간 금융기관 30여 곳이 법인을 세웠고 진출 기관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 대표의 ‘2024 BP금융포럼 in 자카르타’ 개회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비즈니스포스트 대표 강석운입니다.

2024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이곳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K-금융, 생산적 현지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BP금융포럼을 열게 되어 아주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BP금융포럼에서 인상 깊은 발제를 해주신 인도네시아 OJK(오자카)의 디안 에디아나 레이 은행감독 청장님께서 이번 포럼에도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십니다.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죠니에리 OJK 보험감독 실장님께서도 참석하셨고 OJK 자본시장 담당과 여신 담당을 하시는 분들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대리님께서 자리를 함께 해주셨고 한국에서는 박수영 의원님과 강준현 의원님이 영상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감사말씀 드립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의 금융기관과 협력기관을 대표해 로비 몬동 KB뱅크 인도네시아 수석부행장님과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대표님, 이효연 KOTRA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협력센터장님께서 발제에 나서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밖에 오늘 포럼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빈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국내 금융기관은 내수시장 한계 극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기관이 힘을 주는 아세안시장의 맏형 국가로 국내 금융산업 해외시장 개척의 핵심 국가로 꼽힙니다. 이미 은행과 증권, 보험, 여신 등 국내 민간 금융기관 30여 곳이 법인을 세웠고 진출 기관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의 금융산업 발전 밑그림과 규제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에서 K-금융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경쟁력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지난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다시 뛰는 K-금융, 생산적 고도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1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의 고위급 임원들을 모시고 직접 현황과 규제 방향을 들어보는 만큼 한국 금융산업의 선도적 모범을 보여 온 여러분들께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먼 길을 달려와 주신 연사님들과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논의와 토론이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금융산업이 큰 발걸음을 내딛는데 많은 보탬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를 다져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