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호화에서 열린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준호 작가, 우 이사장, 이송준 작가. <호반문화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호반문화재단이 신진 예술 인재 발굴을 위해 힘쓴다.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황인 미술평론가 등을 포함해 심사위원, 수상 작가, 문화예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신진 작가 양성을 위해 'H-EAA'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합쳐 62명의 작가들이 수혜를 입었다.
올해에는 3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7인의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독특한 재료인 실리콘을 활용해 새로운 물성의 풍경화를 창조한 문준호 작가에게 돌아갔다. 문준호 작가의 풍경화는 기존의 풍경화와 차별화된 빛과 어둠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송준 작가는 가공된 스테인리스 구와 반구를 이용해 무한의 개념을 탐구한 작업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08AM(박세진), 김민지, 박현지, 조은우, 홍성준 작가가 선정작가상을 받았다.
호반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대상 3천만 원, 우수상 1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합쳐 5천만 원의 상금을 준비했다.
2024 H-EAA의 선정작가전 ‘일곱개의 시간’은 11월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진행된다. 출품작을 포함해 선정작가 7인의 대표 작품 3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작업 주제와 매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호반문화재단은 청년작가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