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관계자들과 13개 건설업계 임원들이 10일 열린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시공 능력 상위 13개 건설사 임원들을 만나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주택공급·정비사업 관련 신속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병용 주택실장, 주택실 3개 부서가 서울시 주요 건설업계 13곳 임원들을 만나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신속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급격한 공사비 원가상승에 따른 애로사항 발생 △행정절차 간소화 및 시간단축 필요 △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해소 위한 적극 지원 요청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표준공사 계약서, 코디네이터 파견 등 다양한 공공지원과 갈등방지 제도를 소개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건설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과 정비사업 통합심의 등으로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고 9월에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개선 및 신속 추진을 담고 있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또한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공사비 갈등 예방과 신속한 분쟁 해소에 도움을 줬고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으로 공사비 갈등관리 체계를 구성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은 행정기관과 시행자, 시공자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호 협력해 추진할 때 가장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이다”며 “서울시는 시공자인 건설업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 지원 및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