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 매각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조정(리밸런싱) 방안 가운데 하나로 SK커뮤니케이션즈 매각을 결정하고 담당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네이트 운영사 SK커뮤니케이션즈 매각 재추진

▲ SK그룹이 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10일 전해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 네이트온 등으로 주목받던 IT 기업이지만,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87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그룹은 2015년에도 IHQ에 SK커뮤니케이션즈의 매각을 시도했으나, IHQ 채권단 반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