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은 7일 안산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 시스템의 장기유지보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용역 개시일부터 20년이 경과하는 2046년 3월30일까지다. 계약규모는 2025년 10월7일까지 경영상 비밀로 유지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20MW급 '안산 연료전지 발전소' 장기 유지보수 계약 체결

▲ 두산퓨얼셀이 안산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달 30일에도 안산그린에너지와 약 20MW급 연료전지 발전소의 주기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안산그린에너지는 ‘안산 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시행회사다. 

해당 사업은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도시개발 부지 내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50억 원으로 예상된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20년동안 연간 160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8만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해 지역내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가구 2천 곳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