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민규 LG디스플레이 기술위원(왼쪽)이 폴 브로일스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위원장(오른쪽)에게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모니터 패널 모델에 대해 인체 친화적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27∼97인치 OLED TV와 모니터 패널 전체 모델에 대해 ‘일주기 리듬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정밀하게 측정해 이를 기반으로 한 ‘일주기 리듬 보호지수(CPE)’를 개발했다.
일주기 리듬은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인간의 생물학적 패턴을 의미한다. TV나 스마트폰을 시청하면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세이프의 검증 결과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와 모니터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36%로 나타났다.
안과의사와 안학자로 구성된 아이세이프 눈 건강 자문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장시간 시청에도 눈 건강뿐 아니라 생체리듬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전무는 “최고의 화질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OLED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