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우덕 전력거래소 차장(왼쪽 네 번쨰) 등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 관계자들이 경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이번 수상은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개최하는 제1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15)에서 결정됐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는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세계 주요 국가 및 에너지관련 국제기구(IEA 등)가 참여해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 어워드 경연은 매년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실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대외홍보를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전력망 탄력성을 위한 유연성 확보 우수사례’를 주제로 미국,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 9개 나라에서 14개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전력거래소는 ‘관성 평가, ESS 최적화, DR 고도화로 한국 전력계통의 탄력성 강화’를 주제로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에 도입한 실증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GSEF)에서 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전력거래소에 최고점을 주었다. 그 뒤로 프랑스의 사례에 우수상(Runner-up)이 주어졌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력거래소가 계통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