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경기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SK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재 양성과 사회 환원을 위해 지식의 선순환 플랫폼으로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3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다”며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자발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만들고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홈커밍데이는 1977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재단 장학생 사이 학문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재단 가족으로의 소속감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홈커밍데이에는 최 회장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150여명의 장학생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스 체험, 팀 레크리에이션, 빙고 게임 등 재단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 회장도 재단 가족들과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1974년에 설립했다.
최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