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부진할 거란 전망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이노텍 주가 장중 3%대 하락, 아이폰 수요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 영향

▲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에 2일 장중 LG이노텍 주가가 내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43분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21%(7천 원) 내린 2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4500원) 낮은 21만3500원에 출발한 뒤 내림폭을 키웠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햇다.

양 연구원은 LG이노텍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천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 전망치를 각각 1%, 15% 밑도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아이폰16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아이폰 신제품 출하량을 기존 대비 약 5.6% 하향한 7600만 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0.9% 하향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고부가 카메라모듈과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액츄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