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9월에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새롭게 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개점 한 달 만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새단장 뒤 고객수·체류시간·매출 대폭 증가

▲ 8월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매장. <이마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기존 판매 공간 중심의 매장에서 문화·휴식 공간을 대폭 강화한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이다.

1층 핵심 공간을 495㎡(약 150평) 규모의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고객들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무대 등이 어우러진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키즈 패션브랜드 매장과 키즈 카페, 유아휴게실 인근에 82㎡(약 25평) 규모의 키즈그라운드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54개의 유명 브랜드 및 식음료(F&B) 매장도 유치했다.

이러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공간 혁신에 고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개장일인 8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죽전점을 방문한 전체 고객 가운데 6개월 동안 죽전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신규 고객도 지난해보다 1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이후 '캐치! 티니핑 사랑의 하츄핑' 팝업 행사부터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벌룬쇼 등의 공연과 문화 체험 클래스들이 이어지며 자녀를 동반한 3040세대 고객 방문이 늘어났다. 개장 이후 32일 동안 3040세대 고객 방문 수는 지난해보다 약 5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 체류 시간도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주차 자료에 따르면 2시간 이상 매장에 머무르는 장기 체류 고객은 지난해보다 209% 늘었다. 3~5시간 사이 체류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306% 늘어났다.

방문 고객 수와 체류 시간의 증가는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개장 이후 8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죽전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체 점포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0월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클래스들과 팝업 행사 등을 이어나간다.

5일에는 참여놀이극 '오즈를 찾아서', 6일에는 드로잉 마술쇼 '크레용용', 12일에는 참여극 '우주로 간 토끼' 공연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진행된다.

3일부터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지하 1층 이마트 햇빛광장에서 16일까지 '켈로그X브롤스타즈'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 한정판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5일과 12일에는 해당 팝업 행사장에서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에서 한정판 패키지 상품 1개를 구매하면 하루 400명 선착순 한정으로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개점 한 달 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호응으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연, 문화 체험과 할인 행사 기획을 통해 죽전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경험을 제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