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이 선정한 올해 '주목할 인물'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다.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은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개최하는 대중문화 산업 콘퍼런스다. 지난해부터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웹툰엔터 김준구,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주목할 인물'로 뽑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이번 선정이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6월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북미에서 웹툰 지적재산(IP)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최근 'The 8 쇼', '스위트홈', '스루 마이 윈도' 등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0월9∼10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는 김 대표를 비롯해 투비의 안잘리 수드 최고경영자(CEO), 싱어송라이터 르네 랩 등이 '주목할 인물'로 뽑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