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미포가 컨테이너선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미포는 24일 유럽 소재 선사를 상대방으로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 HD현대미포는 24일 유럽 선사를 상대방으로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HD현대미포의 울산 조선소 전경. < HD현대미포 > |
건조된 선박은 2027년 8월 말까지 인도된다.
계약규모는 체결일 환율인 1달러 당 1335.5원 기준으로 4039억 원이다. 2023년 HD현대미포 연결기준 매출의 10%에 해당한다.
해당 계약은 회사의 올해 첫 번째 컨테이너선 수주다.
HD현대미포의 컨테이너선 수주잔고는 올해 8월 말 기준 14척이다.
HD현대미포는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49억7400만 달러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연간수주 목표를 60.5% 초과한 것이다. 수주잔고는 8월 말 매출 기준 88억2400만 달러다.
HD현대미포는 지난 5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2479억 원 규모의 LNG벙커링선 2척(1척은 조건부계약)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