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체코 현지 기업과 손잡고 두코바니 신규원전 최종 계약까지 역량을 집중한다.
대우건설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지역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한-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체코 인프라 건설업체 스돕과 ‘신규원전 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마틴 흐라스틸 스돕 대표가 20일 체코 플젠지역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신규원전 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마틴 흐라스틸 스돕 대표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스돕은 체코의 테믈린, 두코바니 원전건설 참여기업으로 향후 원전 인프라 건설 때 토목·구조물·교통 인프라의 구축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번 협약에는 대우건설과 스돕이 체코 신규원전뿐 아니라 주변 국가의 다른 프로젝트 개발 때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마틴 흐라스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 주설비 및 사업 모든 과정의 고른 실적을 지닌 한국 대표 원전 건설사 대우건설과 협력해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 신규원전 최종 계약 지원을 위한 현지업체와 적극적 업무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에 발맞춰 해외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