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5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선 승리가 가상화폐업계의 우려만큼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8450만 원대, 해리스 승리 약세장 촉발 가능성 낮다는 전망 나와

▲ 24일 코인데스크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의 대선 승리가 가상화폐시장의 약세장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 인스타그램>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77% 내린 845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7% 낮아진 352만3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6% 내린 19만5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리플(-1.01%), 도지코인(-0.6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1.45%), 에이다(1.89%)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델리시움(21.28%), 아이큐(14.73%), 알위브(13.28%), 셀레스티아(12.41%), 어베일(10.94%), 아캄(10.72%), 캣인어독스월드(10.18%)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QCP캐피탈 트레이더들의 전망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이 가상화폐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QCP캐피탈 트레이더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가상화폐산업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면서 그가 가상화폐산업에 우호적 모습을 보인 몇 안되는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자산과 같은 혁신적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