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육성에 1조 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의 △모든 공급사슬(풀 밸류체인) 구축 가속화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에서는 단독으로 2년 동안 1조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광물자원부터 2차전지 최종소재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