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의 △모든 공급사슬(풀 밸류체인) 구축 가속화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에서는 단독으로 2년 동안 1조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광물자원부터 2차전지 최종소재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