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용 '웹OS' 역량 강화, 연구개발 조직 신설해 개인화 고도화

▲ LG전자의 TV에서 웹OS를 활용하는 모습.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스마트TV 플랫폼 웹OS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기술개발 조직을 구성한다.

LG전자가 2021년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알폰소에 ‘이노베이션 랩스’를 신설한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알폰소는 북미지역 1600만 가구의 시청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웹OS에 개인화된 광고·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노베이션 랩스는 알폰소의 웹OS 광고·콘텐츠 개인화 역량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광고 기술, 파트너사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도 검토한다.

현재 LG전자의 웹OS 탑재 기기는 전 세계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객 만족도 제고에 주력하며 알폰소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