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차트 분석 AI(차분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다. 

고객이 보고 있는 차트를 AI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 이해하기 어렵거나 놓칠 수 있는 차트상의 분석 포인트를 쉽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매매 전략 △가격패턴 △거래량변화 △기술적 지표 등을 분석해주는데 우선 매매 전략에서는 매수 및 매도 시점과 손절 지점 등을 짚어준다. 

가격패턴에서는 차트의 추세와 패턴이 발생하면 알려주고 지지와 저항 가격을 1차와 2차로 구분해서 알려준다. 

거래량변화에선 거래량 증감의 패턴을 분석해 의미를 해석해주고 고객의 차트에 설정된 기술적 지표의 현 상태를 쉽게 설명해 준다.

차분이는 NH농협금융지주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컨설팅을 받아 개발됐다. 

생성형 AI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OpenAI사의 챗GPT-4o를 활용했으며 지난달 특허 출원을 마쳤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베타 버전 오픈 첫날에만 약 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차분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주식 차트를 이해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차트는 투자에서 굉장한 중요한 정보로 전문가들도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영역이기도 하다”며 “차분이는 차트를 쉽게 풀어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