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그룹 계열사 GC지놈이 유전자 진단검사 서비스로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GC지놈은 12일 이집트 테크노바이오메드와 유전자 진단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GC지놈(사진)이 이집트 테크노바이오메드와 유전자 진단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아프리카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GC지놈과 계약을 맺은 테크노바이오메드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회사다. 테크노바이오메드는 임상 검사실을 통해 일반검사부터 분자진단검사, 세포유전자검사, 병리학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테크노바이오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GC지놈의 다중암 조기발견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를 올해 안에 이집트에 선보이기로 했다.
내년에는 이집트 상류층을 대상으로 암 검진시장에서 '아이캔서치' 검사의뢰 건수 증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한 액체생검과 GC지놈의 특허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채혈만으로 전신의 암 존재 가능성과 주요 6종암(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을 예측할 수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권역 내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에서의 첫 성과로 회사의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주목받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이 회사의 사업 영역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