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벤 베버트 조비에비에이션 창업자 겸 CEO(왼쪽)와 사이프 모하메드 알 수와이디 UAE GCAA 청장이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항공 모빌리티 심포지엄에 참석해 에어택시 운영자 신청 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조비에비에이션> |
[비즈니스포스트]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조비에비에이션이 아랍에미리트(UAE) 국토 전체에서 에어택시를 운행하고자 하기 위한 신청서를 관계당국에 제출했다.
10일(현지시각) 조비에비에이션은 조벤 베버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UAE 연방항공청(GCAA) 관계자와 만나 항공 운영자 신청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올해 2월 UAE 최대 도시인 두바이 도로교통국(RTA)과 에어택시를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5년에 시험 도입을 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두바이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인데 UAE 전역으로 확대하는 절차에 첫 단계를 진행한 것이다.
조벤 베버트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UAE 전역에 친환경 비행을 도입하는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UAM에 핵심인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일본 토요타와 그리고 델타 에어라인 등으로부터 모두 20억 달러(약 2조6785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SK텔레콤도 조비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약 1376억 원) 지분 투자를 했다.
조벤 베버트 CEO는 “세계 최초의 전기 항공택시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