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신균 LG CNS 대표(왼쪽 세번째)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왼쪽 네번째)이 1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LG 시나르마스 출범식에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LG CNS > |
[비즈니스포스트]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1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은 지난 3월27일 서울에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고, LG CNS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중국법인장을 거친 한동협 법인장이 대표를 맡았다.
LG 시나르마스는 이번 출범식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혁신 IT 서비스 기업'이라는 슬로건과 로드맵을 밝혔다.
앞으로 LG 시나르마스는 LG CNS와 시나르마스 그룹의 가지고 있는 첨단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LG 시나르마스는 주요 사업영역을 스마트시티와 금융 IT서비스까지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약 9조4천억 원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LG CNS는 국내외 IT 솔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DX 사업을 수행해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산타라 신수도청 스마트시티 설계 컨설팅 사업 △국세행정시스템 구축 사업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 분야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축적해온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시나르마스는 LG CNS와 시나르마스 그룹이 가진 강점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DX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차별화한 I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