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10일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갱신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유경 CJ대한통운 컴플라이언스팀장(왼쪽)과 김명옥 한국준법진흥원 고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준법경영 활동과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국제적 기준치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CJ대한통운은 10일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갱신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기업은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정기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뒤 이번에도 갱신 심사에 성공하며 인증을 연장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갱신심사에서 준법경영 활동, 조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의 적절성,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심사 항목을 충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았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사적 준법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컴플라이언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과 관련된 법령과 규제를 안내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식별하고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과 협업해 준법통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임명하고 있다. 정기적 교육 등을 통해 준법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